SK텔레콤이 책을 읽어주는 보급형 로봇 ‘알버트 팝’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알버트 팝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선보인 ‘알버트’의 보급형 모델로, 책읽기와 낱말카드놀이 등 학습에 특화된 핵심 기능들만을 모았다. 로봇ㆍ스마트펜ㆍ지니터치 북 6권 등을 묶은 패키지로 출시돼 2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로봇을 이용한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알버트 팝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알버트 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화책 종류도 늘렸다. 지니키즈의 지니터치북 15권과 영국 콜린스 사의 유아영어사전ㆍ빅 캣 시리즈 400여권, 러닝리소스 사의 영어 파닉스 32여권과 사운드펜 사의 영어학습교재 100여 권 등 총 600여개의 교재가 추가됐다.
SK텔레콤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수도권의 30여 개 이마트 매장, 잠실ㆍ구로ㆍ김포공항의 토이저러스, 일부 백화점 매장 등에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판촉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알버트 팝은 온라인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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