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자치구 순회 방문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구로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각 지역의 시정 현장을 직접 돌아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를 통해 지역별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이 직접 시정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봄으로써 각 구의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시정에 반영해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펴나가겠다는 뜻”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28일 구로구의 서울디지털 산업단지의 벤처기업을 찾아 IT 중소기업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안양천 살리기 운동’관련 단체 회원 1,000여명과 함께 안양천 고척교∼신정교 구간에서 환경 정비 활동도 펼 예정이다. 이어 오 시장은 다음달 6일에는 은평구 은평뉴타운을, 15일에는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열리는 서울 약령시 축제를 둘러보고 28일에는 중랑구 면목7동 문화체육관 개관식에 각각 참석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