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맥스폰'·코원 'Iaudio E2'등<br>사용 편하고 가격도 싸 수요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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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기능 필요없다" 실속형 IT제품 '인기'
LGT '맥스폰'·코원 'Iaudio E2'등사용 편하고 가격도 싸 수요 꾸준
임석훈기자 shim@sed.co.kr
LGT '맥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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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Iaudio 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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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첨단 정보기술(IT)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IT제품 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기능만큼 사용법이 복잡한 첨단 IT기기보다는, 기능은 다소 미흡하지만 쉽게 조작할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통합LG텔레콤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 LG전자의 맥스폰은 현재 개통수가 3만여대에 달한다. 하루 1,000대가 넘는 좋은 성적이다. 이 제품은 일반 풀터치폰이지만 국내 최초로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창작했고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인터넷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HD급 고화질 디빅스(DIvx) 영상 재생을 지원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은데다, 특히 통합LG텔레콤의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오즈 2.0'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승일 통합LG텔레콤 마케팅담당 상무는 "스마트폰에 관심은 있으나 복잡한 사용법에 자신없어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반 휴대폰이면서도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는 맥스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코원시스템의 MP3플레이어 'Iaudio E2'도 실속형 MP3 플레이어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9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 7만5,000여대가 팔렸다. 지난 2월에는 업계에서 히트상품(월간기준)으로 분류하는 수준(3만대)에 버금가는 2만7,000대나 판매됐다.
이 제품은 라디오나 동영상 등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음악을 재생시키는 MP3 본연의 기능만 담았다. 버튼 두 개만으로 구성돼 음악 듣기와 볼륨 및 음장 조절 등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액정이 없는 대신에 음성안내 기능이 있어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2기가 제품이 4만원대로, 동영상 기능을 추가한 동급 용량 상품(10만원대 중반)에 비해 3분의 1 선으로 저렴하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이 상품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음장을 갖춘 초소형 음악 감상 전용 MP3 기기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작법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한 컨버전스 IT제품들의 복잡한 사용법에 적응하기 어려운 고객들이 분명히 있는 만큼, 조작 방법이 단순하고 쉬운 IT기기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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