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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펀드, 환매 보단 저가매수 기회"

1년수익률 122%로 가장 앞서 최근 조정불구 투자매력 높아


브라질 증시의 급락 여파로 브라질펀드의 고공 행진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이 같은 조정 국면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브라질펀드의 수익률이 다소 꺾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라질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28일 기준)은 122.22%로 단일 국가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펀드별로는 신한BNPP더드림브라질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78.90%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펀드(146.39%), 신한BNPP봉쥬르브라질펀드(113.24%) 등도 세자릿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증시가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 등으로 최근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서둘러 환매에 나설 필요는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실수요 증가나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브라질펀드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또 브라질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최근의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브라질의 9월 무역수지 흑자는 13억3,000만달러로 올해 전체 누적 무역 수지 흑자가 219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오대정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WM리서치팀장은 "글로벌 수요 회복 및 달러 약세 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앞으로 1~2년 동안 상승할 것"이라면서 "신규 투자자의 경우 최근 조정을 기회로 삼아 브라질펀드를 분할 매수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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