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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유럽식 뮤추얼펀드 SICAV 선봬
입력2010-04-20 13:56:50
수정
2010.04.20 13:56:50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국, 홍콩 등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중인 개방형 뮤추얼펀드 시카브(SICAV)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시카브는 유럽의 펀드관련 공통 규범인 유싯(UCITS) 지침의 적용을 받으며 펀드 운용, 감독, 판매 등은 유럽의 글로벌 투자기준에 따른다.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역외펀드 형태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역외펀드도 대부분 시카브다.
미래에셋이 이번에 출시하는 시카브는 '미래에셋 글로벌디스커버리펀드'로 중국의 업종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차이나업종 대표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 13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 주식펀드'로 구성돼 있다. 향후 브릭스업종 대표, 이머징업종 대표 등 다양한 시카브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이 펀드는 다른 국내 설정 해외펀드와 달리 환매 신청한 다음날 기준가를 적용받아 환매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도 가능하다. 펀드 보수는 종류 A를 기준으로 선취 판매수수료가 2% 이내에서 판매사별 차등적용되며 운용보수는 연1.5% 다. 기타 보수는 각 한도 내에서 실비로 처리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박종석 부장은"작년 말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 종료로 국내 설정 해외펀드와 역외펀드의 세제상 차이점은 없다"며 "달러, 유로화 등 해외통화로 직접 투자하므로 통화 분산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해외 현지 펀드 판매 등 금융 수출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 국내 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시카브를 설립했다. 현재는 영국 등 유럽과 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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