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YG엔터 7만원까지 상승 가능"

상장예정기업인 YG엔터의 주가가 에스엠 등 경쟁사의 현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상장 후 7만원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YG엔터는 현재 업계 1위 상장기업인 에스엠 보다 스타 라인업과 해외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할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상장 후 6만5,000원 정도의 주가 수준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최근 K팝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반영돼 할인 폭이 줄어들면 주가가 7만3,000원까지도 상승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는 YG엔터의 공모가격이 3만4,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상장을 통해 두 배 가까운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증권사는 특히 YG엔터 투자에 대한 장점으로 남성 5인조 그룹 ‘빅뱅’과 여성 4인조 그룹 ‘2NE1’의 높은 수익창출 능력과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등을 꼽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YG엔터는 빅뱅의 높은 인기와 2NE1의 왕성한 활동 덕분에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소속 연예인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약한 내수 위주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높은 이익을 내는 경영 전략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또 이번 상장을 통해 YG엔터가 소속 연예인의 라인업 강화와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꾀하면서 내년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싸이’와 ‘타블로’를 각각 영입한 데다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걸 그룹과 보이 그룹이 각각 데뷔할 예정”이라며 “2NE1이 내년부터 일본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점도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YG엔터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씨가 현재 대표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다.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