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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성장 모멘텀 예상"

모건스탠리, 검찰수사 불구 매수추천 '눈길'

"현대차, 해외성장 모멘텀 예상" 모건스탠리, 검찰수사 불구 매수추천 '눈길'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모건스탠리는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부터 해외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3일 “1분기 마진 축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해외 성장 모멘텀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며 “내수 회복, 제품 다양화, 원가 절감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부터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 중국, 미국, 터키 등에 해외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현대차가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 올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베르나 출시 등으로 매출이 2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5%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지난 2004년, 2005년 지분법 평가손실을 기록했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서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앨라배마 공장이 연 25만대를 생산하고 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경우 1,300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2003년엔 805억원, 2005년엔 1,092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현대차 목표주가로 11만7,000원을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6/04/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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