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은퇴 시장 활성화에 따른 시중의 저원가성 예금확보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은퇴고객 공략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 고객이 이 통장을 통해 공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비롯한 각종 연금을 수령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최고 2.5%의 우대 이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은 연금 수령 건수에 따라 차별화 돼 매월 1건일 경우 1.5%, 2건은 2.0%, 3건 이상은 2.5%로 정했다. 또 타행이체 수수료 등 5개 항목에서의 수수료 면제 혜택 외에 30~50%에 이르는 환율 우대 및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은퇴 후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은퇴 전 급여이체 시 제공받던 수준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은행과 관계를 평생 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고민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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