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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 조기 출하

가격 급등 방지 대책반 가동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겨울 배추를 조기에 출하하기로 했다. 또 건고추ㆍ마늘 등 김장용 성수품목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책반을 가동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물가 대책을 의결했다.

정부는 올해 김장철에 배추가 수요보다 5만5,000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겨울배추 생산량의 15%에 달하는 5만~6만톤을 평시보다 한 달 앞당겨 출하하기로 했다. 11월에 가격이 오르면 미리 비축한 배추ㆍ무의 물량을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김장 늦춰 담기' 캠페인도 벌인다. 수요 분산을 통해 배추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1월 말에 김장을 하면 이달 중순에 하는 것보다 비용을 14% 줄일 수 있다.



김장 성수기에 양념류도 대량 방출한다. 건고추는 주당 200~300톤, 마늘은 주당 600톤 수준이다. 주거밀집 지역 100여곳에 농협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김장시장도 개설하고 산지와 직거래해 김장 성수품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할 방침이다.

정부는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민관 합동으로 김장철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작황ㆍ유통ㆍ출하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계기관,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해소 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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