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는 1996년부터 이 지역 1만ha 규모에 250만 그루의 라디에타 소나무를 조림하고 있다. 이번에 1만ha의 조림지를 새로 추가해 전체 조림지 면적은 2만ha로 확대됐다. 기존 조림지를 포함하면 누적 조림량은 여의도 36배 규모인 3만ha에 달한다.
한솔홈데코는 내년 상반기 토지 소유주와 추가 조림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조림에 착수, 총 2,000만㎥ 상당의 원목을 수확한다는 계획이다.
한솔홈데코는 추가되는 조림으로 매출 2조원, 경상이익 3,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고정비를 절감하고 원목가격 변동에 따른 벌채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수익규모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목의 국내 반입판매에 따른 추가 수익과 주력 사업인 중밀도 섬유판(MDF), 마루재, 제재목의 주원료인 목재를 직접 조달하게 돼 원가경쟁력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고명호 사장은 “목재관련 산업인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핵심역량을 확대하여 해외조림사업을 전략적 사업 단위로 육성하겠다”며 “뉴질랜드 조림지 확대를 통해 원료조달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 제재목 가공 등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 건자재 기업에서 해외조림 및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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