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현대·기아차 국내외서 '쾌속질주' 세제지원 힘입어 지난달 27만·14만대 팔아 사상 최대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사상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시장 판매 급증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세제 지원 효과가 6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6월 국내외 판매 실적을 1일 발표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27만8,485대를 국내외에서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20만8,300대를 판매, 전월 대비 소폭 줄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7만4,6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2%,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4%나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5월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과 6월말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등에 따른 선수요가 발생해 내수가 크게 늘었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소형차 공급을 늘려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현지밀착형 마케팅·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14만3,417대를 판매, 사상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기아차의 판매량 증가도 내수 시장에서 신차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 4만6,006대를 기록, 전월 대비 20.7%, 전년 대비 78.6%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9만7,411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16.6% 증가의 양호한 성적을 냈다. 해외에서는 모닝, 프라이드, 포르테 등 중소형차가 판매를 견인했다. GM대우도 내수 시장에서 지난달 1만1,234를 판매해 전월 보다 38.7%나 실적이 늘었지만 수출은 GM 본사의 파산 여파로 2만7,009대에 그쳐 전월 대비 24.6%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1만5,255대를 판매, 전월 대비 0.9% 실적이 줄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보다 25.2% 늘어난 4,800대를 해외에 수출했지만 내수 시장에서 전월보다 9.5% 줄어든 1만455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측은 “6월 내수 실적 감소는 뉴 SM3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뉴 SM3의 사전 계약이 7,000여대에 달해 내수 실적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쌍용차는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92.4% 줄어든 217대에 그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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