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중소제조업체 1,36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8)대비 1.5p 하락한 86.3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중기중앙회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 부진의 지속으로 인해 기업의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도 전월과 비교해 전부문에서 경기전망지수가 낮아졌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6.3→84.4)은 1.9p, 중화학공업(89.1→88.0)은 전월대비 1.1p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5.6→84.4)은 전월대비 1.2p, 중기업(93.8→91.4)은 전월대비 2.4p 각각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7.4→85.9)은 전월대비 1.5p, 혁신형제조업(88.8→87.4)은 전월대비 1.4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 제품’(75.8→71.4), ‘가구’(98.2→86.6) 등 1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80.9→87.0), ‘1차 금속’(85.9→93.5) 등 10개 업종은 지난달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올 1월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대비 4.9p 하락한 79.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로는 21개월 연속 ‘내수부진’(66.3%)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3.6%), ‘인건비상승‘(32.9%), ‘판매대금회수지연’(30.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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