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를 통해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의 청약정보들이 제공된다. 금투협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자율공시를 실시한 결과 16개의 증권사들이 118개의 상품을 공시했다.
청약정보 비교공시는 지난 6월 1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에 따라 시행되는 서비스다. 종전에는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에 청약하고자 할 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또는 각 증권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금투협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아보고, 비교·선택할 수 있다.
공시 항목은 발행사, 발행사 신용등급, 상품명, 기초자산명, 발행일, 만기일, 예상연환산수익률, 청약시작일, 청약종료일, 간이투자설명서, 발행사 홈페이지 링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시 화면을 상품의 종류(ELS, DLS, ELB, DLB) 및 청약종료여부(청약중인 상품, 청약종료 상품)에 따라 구분해 검색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최대 3개 상품을 팝업창을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중흥 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지원실장은 “파생결합증권 청약정보 비교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파생결합증권 간 비교가 쉬워져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증권사는 상품 동향 파악 및 상품 개발에 공시 정보를 활용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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