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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무역, 500만弗 물대포차 수주
입력2005-01-12 16:58:38
수정
2005.01.12 16:58:38
군수물자 전문수출업체인 ㈜지노무역(대표 위진호)은 방글라데시 경찰청이 실시한 워터캐논차량(일명 물대포차) 국제입찰에서 선진국의 유수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500만 달러 상당의 물량의 따내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터캐논차량이란 최루탄이 아닌 물을 고압으로 발사, 각종 시위를 진압할 때 사용되는 특수장비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로 제작된 이 제품의 성능이 입증, 방글라데시 정부 입찰을 따냈으며 우선 1차분 8대(170만 달러 상당)를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진호 대표는 “그 동안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아 국내에서도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번에 독자 개발함으로써 대당 5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효과를 내는 한편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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