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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고객만족·신채널 영업 강화 주력

업체들 관련 팀 신설등 조직개편 잇따라

오는 4월 시작되는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e)를 앞두고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손보사들은 고객만족(CS) 및 신채널 영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할의 고객지원팀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고객지원팀은 고객콜센터와 사고접수센터 등을 고객과 직접 만나는 조직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동부화재측은 “고객지원팀을 CEO직할로 둔다는 것은 고객만족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화재 역시 고객만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지난 15일 단행했다. LG화재는 CS전담임원을 선임해 CS추진팀, CRM(고객관계관리)팀, 고객콜센터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LG화재는 또 ‘신시장 R&D팀’을 신설해 신시장 선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화재는 방카슈랑스, 인터넷영업 등 신채널 부문 강화를 위해 ‘신채널 담당’을 신설하는 한편 고객콜센터, 고객플라자, 개인보험언더라이팅부 등 계약심사 업무의 일원화를 통해 보험영업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2006회계연도가 손해보험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되면서 손보사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해 실시한 조직ㆍ인사 관련 경영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말 경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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