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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제네틱스는 '개인별 맞춤의학'시대를 대비해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질병 관련 SNP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는 유전체 전문 벤처기업이다.
회사측은 연구시료와 임상자료를 국내외 전문 임상의로부터 제공받고, 첨단 분석 장비와 생물정보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한 원-원 전략을 통해 한국인에서 자주 발생하는 특정 질환에 대한 SNP 콘텐츠를 발굴해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고 최종적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SNP제네틱스는 지난 2000년 5월 회사 설립 이후, 서울대학교 간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근골격계 유전체센터, 당뇨 및 내분비 질환 유전체센터,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센터 등 다수의 질환군별 유전체센터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한양대학병원, 서울대학병원, 순천향대학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국내 전문 병원들 및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SNP 연구를 위한 임상적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천식, 당뇨, 골다공증, 알코올 의존증, 결핵, 암, 다발성 경화, 비만, 정신질환, 대사성 질환, 루푸스 질환 등 다양한 질환 관련 SNP 콘텐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인간 유전체분석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한우의 판별 및 육질 관련 SNP 콘텐츠 발굴 연구개발도 수행해 국내 한우 육종 기술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고양이 복제, 한국인 HapMap 프로젝트, 줄기세포 연구 참여를 통해 연구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개발의 시도를 통해 식약청와 공동으로 한우와 수입육 판별을 위한 SNP KIT를 2008년 개발해 'KoBreed'란 브랜드로 상표권 등록 후 지역별 축산위생연구소와 관련 업체 등에 납품, 현재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SNP제네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24억원, 영업이익 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SNP제네틱스 관계자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유전자 분석기기 및 관련 분석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과거와는 달리 매우 저렴한 가격에 질병관련성을 포함한 다양한 생명현상에 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대상의 확대와 분석목적의 다양화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견고한 시장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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