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u-보금자리론 이용자 10만7,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u-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9.7세, 대출기간은 15.8년,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 연소득은 3,700만원이었다.
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 비중이 90.1%(전년도 89.2%), 비수도권 비중이 50.7%(전년도 50.3%)였다.
아울러 지난해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지난 2004년 공사 설립이후 최대치인 11조 9,047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0.5~1% 포인트 지원해 금리를 낮춘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3조 5,813억원 공급해 전년인 2012년 대비 약 44.1%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수단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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