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 포트폴리오/10월호] 삼성화재

장기보험시장 성장 주도 예상<br>보험 신계약 유지율 업종최고<br>통합형등 신상품 판매도 호조<br>車손해율 연말 점차 개선될듯



보험주들은 지난 7ㆍ8월 손해율 상승으로 고전해왔다. 하지만 투자의 시각을 손해율에만 고정할 것이 아니라 장기보험 호황으로 돌려본다면 성장성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로 분석되고 있다. 보험 업종 대표주인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분야에서 성장성이 두드러진다. 지난 7ㆍ8월 악화일로를 걷던 자동차 손해율이 연말 이후 점차 개선될 것이란 분석도 보험주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주목 받고 있는 첫번째 이유는 장기보험의 성장성에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장기보험은 손보사 전체 매출과 당기순익 측면에서 손보사 가치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난 6월말까지 대형사들의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폭이 평균 2.7%포인트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장기보장성 보험의 수요확대 ▦통합형 보험 등 신상품 판매호조 ▦방카슈랑스 판매채널 확대 등에 따른 저축성 보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은 전년 대비 17%에 이르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보험의 신계약 유지율(13회차 74.2%, 25회차가 62.0%) 측면에서 보험업종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위권 중심으로 재편된 장기보험 시장이 향후에는 삼성화재 중심으로 바뀌어 손보사의 매출 및 이익성장을 삼성화재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보험의 완만한 영업수지 개선으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영업을 전개하는 삼성화재의 실적 개선 폭이 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계절적으로 손해율이 양호하고 보험료 인상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삼성화재 중심으로 보험주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16만3,000원에서 1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화재의 통합보험은 매월 월간기준으로 5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장기보험 신계약매출 중 통합보험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까이 올라서는 등 향후 삼성화재 성장의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7ㆍ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말 이후 손해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의 개선폭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현대증권은 보험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자동차 보험료 인상 ▦정부의 자동차보험 요율 제도 개선 추진 등을 감안할 때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2007년에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표주인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종전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철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에 대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업의 대표주”라며 “브랜드력, 상품개발력, 리스크 관리수준 등 장기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감안할 때 최고의 손보주”라고 분석했다. ●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자기자본이익률 두자릿수 달성 가능"
김원열 <교보증권 연구위원>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업의 우호적인 거시환경과 규제완화 등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 회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유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비 경상적 비용의 절감과 장기 보험 성장 모멘텀으로 2006 회계연도 이후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아울러 향후 생보사 상장 및 보험업에 대한 자본력 강화 움직임은 삼성화재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확고한 시장지배력과 경영 능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 ▦최근 진행되고 있는 보험업 규제완화 및 업무확대 움직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장기 보험 성장세와 보험산업 확대 가능성 등으로 프리미엄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화재 주가는 2006 회계연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로 원수보험사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다. 이는 실적 안정성과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우월한 수익구조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업체간 경쟁 심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및 장기보험 성장세 등 우호적인 부분이 오히려 커 긍정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손해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화재의 수익성 개선 뿐만 아니라 하반기 성장에도 또 다른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자동차보험 요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예상되는 생보사 상장 움직임도 보험업종 대표주인 삼성화재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 여전히 낮은 자본 효율성 등은 주가 부담 요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