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재단은 2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주최기관과 협약식을 갖고 총 1억6,000만원의 대회 개최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9개의 대회가 신청해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가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뿌리산업, 융복합산업, 신산업 등 분야별로 총 9개 경진대회를 선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론적 지식을 기업이 원하는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으로 전환시키는데 유용한 이공계 경진대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대학 간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등 경진대회 주최기관 관계자들과 사업 주관기관인 대학산업기술지원단 김민수 단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최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중간점검, 대외홍보 및 현장실사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치게 된다. 연말께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한 후 2014년부터 10대 이공계 경진대회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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