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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채권시장 한달만에 누적거래량 2,000억 넘어
입력2007-09-27 18:00:38
수정
2007.09.27 18:00:38
개인과 법인의 채권거래를 촉진시키고 국내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설된 소매채권시장이 개장 한달 만에 누적거래량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7일 소매채권시장 개설 후 1개월간(8월20일~9월19일) 거래성과를 분석한 결과, 장 개설 이후 한 달간 누적거래량이 2,071억원(일 평균 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거래종목은 141종목(일평균 19종목)으로 조사됐다. 전체 거래 중 개인의 거래 참여비율은 45%, 상품간 거래 비율은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증권사 창구 방문없이 HTS나 전화를 이용해 호가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일반인의 소매채권시장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기별 거래량에서는 잔존기간 1년 미만의 단기 채권 매매비중이 78.5%을 차지하고, 거래금액별 거래량은 1억~10억원 이하가 71.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채가 전체 거래량 중 36.2%(750억원)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국채(21.8%)와 통안채(19.1%), 회사채(1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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