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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갈등' 부천시장 첫 주민소환 대상될까 관심
입력2007-05-25 17:04:41
수정
2007.05.25 17:04:41
추모공원 건립사업 등을 두고 부천시와 대립하고 있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홍건표 부천시장을 첫번째 ‘주민소환제’ 시행 대상으로 꼽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부천시장을 주민소환제 대상으로 꼽는 주민과 시민단체는 부천시화장장반대투쟁위원회(이하 화장장반투위)를 비롯해 원미구 중ㆍ상동신도시주민협의회, 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뉴타운촉진지구대책연합회 등 4개 단체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선출직 공직자를 강제 퇴출시킬 수 있는 주민소환제가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한 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대에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해온 홍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홍 시장이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는 일을 무조건 독선행정으로 밀어붙여 주민소환제를 남용한다면 곤란하다”며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단체에 동의하는 시민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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