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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 독일전은 '수중전'될듯
입력2002-06-23 00:00:00
수정
2002.06.23 00:00:00
24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등 올 여름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 된다.기상청은 23일 "오늘 오후부터 전국이 흐리고 한 두 차례 비가 오는 등 장마가 시작되겠다"면서 "따라서 오는 25일까지 3일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지방이 40∼70㎜, 많은 곳은 100㎜이상이 되겠고 이어 남부지방은 30∼60㎜, 중부와 북한지방에는 10∼30㎜의 비가 오겠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 팀과 월드컵 결승 티켓을 놓고 운명의 승부를 벌이는 25일도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돼 수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다음달 중순께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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