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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무·배추 공급늘어 다시 내림세

이번주 과일류 및 채소가격은 큰 폭의 변동 없이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했다.하지만 지난주 출하량이 줄어 값이 올랐던 무와 배추 등 채소값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저장분과 하우스 재배분이 본격 출하되면서 공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무는 저장분이 출하되고 산지 공급량이 늘면서 1㎏당 156원에서 140원으로 내렸다. 반면 감자 가격은 남부 지방인 곡성ㆍ남원ㆍ밀양 등지서 상품성이 양호한 하우스 재배분 햇품이 출하되고 수요도 늘어나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0㎏당 1만3,600원에 거래되던 것이 1만5,400원에 거래됐다. 양파는 작황이 호황을 맞아 물량이 급증한 지난주 내림세를 보인데 이어 이번 주에도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배는 장기간 저장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로 수요가 줄어들어 보합세를 기록했다. 사과는 지난주 후지산 15㎏기준 4만3,000원에서 이번주 400원 오른 4만3,400원에 거래됐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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