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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안을 현실화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9일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에서 25MW 규모의 폐기물고형연료화(RDF)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RDF 발전시설은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금 1,372억원과 민간자본 1,076억원 등 총 2,4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산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톤의 생활폐기물 중 900톤의 폐기물을 수집해서 가연성 폐기물 500톤을 연료화해 연간 5만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9만M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연간 총 350억원의 매출과 약 340억원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DF 발전은 매립하거나 소각하던 종이, 비닐, 헝겊 등의 생활폐기물을 발전소의 연료로 재활용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활폐기물을 직접 처리해 폐기물고형연료로 만드는 시설까지 갖춰 쓰레기 처리부터 전력 생산까지 한 곳에서 모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경훈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은 “부산 RDF 발전시설의 성공적인 완공 및 가동으로 포스코에너지는 RDF 발전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며 “RDF 발전사업을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대표모델로 성공시켜 국내 생활폐기물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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