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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역 신성장패어다임(경기)] 경기지역 동북아중심전략

노무현정부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은 21세기 한국경제의 총괄적 발전전략이라는 동전의 앞 뒤와 같은 개념이다. 한국은 해양경제권과 대륙경제권 사이에 육교기능을 이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중국경제의 세계적 부상은 60년대 이래 `동아시아 경제기적`을 이룩하여온 동북아 경제지도에 일대 변혁을 가하고 있다. 이는 13억명의 거대소비시장과 함께 1991년 이후 10년동안 연평균 10.2%라는 고도성장을 이룩하여 온 중국경제는 세계의 공장으로 변모되어 이제 전산업에서 생산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은 이제 전국민이 오늘날 중진국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소강(小康)사회로 이행을 추구하고 있다. 중국은 아직도 한국 근로자 임금의 10% 수준의 저임금 이점과 적극적 외교유치정책으로 외국인 직접투자의 세계적 흡인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경제는 구조조정의 문제를 안고 있으나 첨단제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구비하고 있다. 동북아 경제중심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상품화하고 주변국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Win- Win의 상생 개념이다. 물류, 금융,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제조업 위주의 수출주도 성장 위에 서비스산업도 수출 산업화 하는 복합무역으로 21세기 새로운 먹거리를 한국이 찾아내자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 동북아 경제중심 전략은 북한이 개방체제로 본격 이행할 때 남북한이 철도연결 등 본격적 남북경협을 실천하여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를 구축하는 있다. 한국으로 국제적 상품과 자본, 사람이 원활하게 순환되는 동북아 경제중심의 구현에서 경기지역의 역할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지역은 국제적 정보, 금융, 고급인력, 세계화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을 그 중심에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지역은 서울의 직접이익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정보통신혁명, 국제교역에서 무(無) 국경화 현상, 그리고 중국경제의 세계적 부상은 경기지역으로 하여금 서울과 함께 세계도시(Global city)로 발돋움하여 지식, 정보서비스 경제의 동북아 허브기능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지역은 평택, 아산, 용인, 수원, 화성이 인천, 송도신도시와 연계되어 서해안 개발시대의 첨병역할과 함께 환황해경제권의 거점기능을 물류, IT혁신 클러스터 등에서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경기지역은 글로벌리제이션 안에서 지방화(Glocalization)을 추진하여 지역혁신 클러스터링을 선도해야 한다. 경기지역의 지방정부는 국제화 마인드세트를 함양하고 비즈니스 마인드에 의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 <베이징(중국)=고진갑특파원,최형욱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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