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구조조정 완료, 사업 구조조정으로 스마트 폰 매출 기대 휴대폰 부품업체 쉘라인이 스마트폰 부품으로 회사 주력사업을 이동한다. 쉘라인은 사출ㆍ금형ㆍ브라켓 기술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 폰 부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쉘라인은 슬라이드 힌지 분야 최고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비즈니스모델을 스마트 폰으로 옮겨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IT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이미 몇몇 업체와 스마트 폰 부품공급에 관한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쉘라인은 슬라이드 힌지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휴대폰 부품업체로 스마트 폰 강화유리를 안착시키는데 필수적인 브라켓 기술을 갖고 있다. 쉘라인은 현재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과 아수스ㆍ노키아ㆍHTC 등에 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기존 거래처 외에 LG전자와 애플 등에 스마트 폰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조정 중이다. 쉘라인 관계자는 “기존 힌지 기술에 더해 스마트 폰과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대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쉘라인은 지난 7월 인적구조 조정을 완료해 비용절감 체제를 구축했고, 스마트 폰 위주의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외형확대와 수익성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호 쉘라인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조직과 기술라인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스마트 폰 분야에서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경제TV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