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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신세계 작년 유통업계 정상
입력2004-04-01 00:00:00
수정
2004.04.01 00:00:00
신세계가 지난해 롯데쇼핑을 제치고유통업계 정상에 올랐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새 회계기준에 따른 지난해 매출이5조8,038억원으로 롯데쇼핑의 3조5,418억원을 2조2,000억원 가량 앞질렀다. 신세계는 지난해 3,01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지만 롯데쇼핑은 백화점카드 부문 부실에 따라 당기 순이익이 913억원에 그쳤다.
한편 신세계의 이 같은 약진은 주력사업인 할인점 이마트가 상품을 매입후 되팔아 판매금액이 대부분 매출로 잡히는데 비해 롯데쇼핑은 판매 수수료에 의존하는 백화점 사업이 주력인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롯데쇼핑은 롯데역사 소속으로 돼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대구 점, 롯데미도파 소속의 노원점 실적을 합산할 경우 매출이 1조원 정도 늘어나며 카드부실을 감안하기 전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신세계를 앞서게 된다.
/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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