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부사장, 이동호 부장 영입으로 글로벌화 활력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블랙야크는 11일 단행한 인사에서 사업부 본부장으로 박홍근(사진) 부사장과 이동호 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2013년 ‘글로벌 톱 5’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본고장인 유럽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스포츠박람회(ISPO)에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이후 베이징 ISPO 참가, 중국 상하이 지사 설립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 중국ㆍ미국ㆍ일본ㆍ홍콩에 해외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러시아ㆍ캐나다ㆍ호주 등 9개 국에도 브랜드 출원을 추진 중이다.
박홍근 부사장은 “글로벌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블랙야크 글로벌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며 “유럽과 미국 진출은 물론 북유럽과 러시아 등 신동력 성장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국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글로벌 브랜드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한국지사에서 16년간 영업 및 기획 등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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