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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광고 아이디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도심 한복판에서 심해 풍경을 담은 수족관 광고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진로는 해양심층수로 만든 소주 신제품 'J'를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알리기 위해 버스정류장 옥외광고로 수족관을 등장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 수족관 광고는 해양심층수로 만든 소주 심해를 상징하는 푸른빛의 물결과 산호초, 물고기, 공기방울들 속에 'J' 소주병 하나가 생뚱맞게 서있다. 광고를 기획한 TBWA코리아 김도윤 차장은 "교통 광고로는 국내 최초의 수족관 형태"라며 "수족관이 단순히 청량감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1,032m 깊은 바다에서 뽑아올린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만든 소주라는 테마와의 연관성을 어필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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