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소식]안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알리안츠 위안화 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 출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25일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위안화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은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역외펀드(국내 금융위원회에도 동시에 등록)인 AGIF - Allianz RMB Fixed Income Fund(2011년 6월 21일 설정)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모펀드의 2014년 9월말 기준 만기수익률(ytm)은 3.82%로 국내 채권수익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신용등급이 A이상인 우량 투자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한편 BBB이하 채권에도 투자하며 듀레이션(잔존만기)도 1.82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신용위험과 금리상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정은수 아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는 “1%대까지 떨어진 국내 정기예금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역외 위안화 채권이 3~4% 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위안화 국제화 과정 속에서 위안화의 가치가 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 적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인상될 경우 달러표시 채권 가격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2015년 관심이 커지고 있는 투자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모펀드의 책임 펀드매니저인 헬렌 램은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 GDP 성장률(7.5%)을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주도형 환율 제도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의 절상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은 원·달러 환헤지 전략을 병행하는 헤지(H)형 자펀드와 환헤지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UH)형 자 펀드 2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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