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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근로자가구 1분기주택소유비율조사

통계청 근로자가구 1분기주택소유비율조사<br>'집값상승기대' 소득상위10% 1.35%P<br>'부채상환부담' 하위10~20% 1.93%P ?


집값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고소득층은 집을 사는 반면, 저소득층은 오히려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고소득 계층이 강남, 분당 등의 집값 상승세에 힘 입어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하며 중대형 주택을 구입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은행 대출 등으로 내 집을 마련한 서민층은 일부 지역 집값이 떨어지면서 채무를 갚기 힘들어지자 미리 팔아버린 탓으로 풀이된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 근로자 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평균 61.77%로 1년전의 61.76%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소득수준 상위 10%이상인 가구들이 주택을 보유한 비율은 82.26%로 지난해보다 1.35%포인트 올랐다. 또 상위 10~20%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73.46%에서 73.72%로, 상위 20~30%가구의 비율은 71.95%에서 74.84%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소득수준 하위 10~20%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43.56%로 1년전의 45.49%에 비해 1.93%포인트가 하락했다. 또 하위 20~30%가구의 비율은 53.30%에서 50.36%로, 하위 30~40%가구의 비율은 55.34%에서 52.73%로 모두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지역 및 평형별로 집값의 오름세가 큰 양극화를 보이면서 주택보유 현황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해 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강남집값 상승으로 중대형 주택을 구입하는 고소득층과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한 후 채무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층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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