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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오트 수익회복 안되면 팔수도"

대주주 아그넬리 가문 밝혀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의 대주주인 아그넬리 가문이 자동차 사업부문인 '피아트 오토'의 수익성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매각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피아트 그룹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는 아그넬리 가문의 일원인 움베르토 아그넬리는 28일 피아트의 지주회사 IFI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피아트 오토가) 계속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비록 피아트 그룹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더라도 (피아트 오토의 경영진이) 최적의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해 피아트 오토를 매각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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