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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오트 수익회복 안되면 팔수도"
입력2002-05-29 00:00:00
수정
2002.05.29 00:00:00
대주주 아그넬리 가문 밝혀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의 대주주인 아그넬리 가문이 자동차 사업부문인 '피아트 오토'의 수익성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매각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피아트 그룹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는 아그넬리 가문의 일원인 움베르토 아그넬리는 28일 피아트의 지주회사 IFI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피아트 오토가) 계속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비록 피아트 그룹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더라도 (피아트 오토의 경영진이) 최적의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해 피아트 오토를 매각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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