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에 주가 42P급등 상승폭 4년만에 최대…日등 亞증시도 초강세 문병도 기자 do@sed.co.kr 최수문기자 chsm@sed.co.kr 관련기사 "이대로만 올라라" 추가 상승 기대감 코스피지수가 16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4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인 42포인트나 급등했고 다른 아시아 증시도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42.79포인트(3.51%)나 급등한 1,262.1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2002년 2월14일의 56.52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이며 상승률은 2004년 10월4일(4.12%) 이후 최대치다. 이날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규모가 대폭 줄어들었고 기관은 2,29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11.40포인트(1.98%) 오른 587.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가 급반등한 것은 밴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밝힌 데 영향을 받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도 오랜만에 동반 급등해 일본 닛케이지수가 이날 2.82%나 올랐고 중국ㆍ인도 증시도 2~3% 상승했다. 이에 앞서 15일 뉴욕의 다우지수는 198.27포인트(1.83%) 오른 1만1,015.19포인트까지 치솟으며 8일 만에 1만1,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2.79% 상승한 2,144.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입력시간 : 2006/06/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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