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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의 즉석밥 제품으로 출시돼 매년 20%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및 야외활동의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내년에도 햇반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브랜드에서 잡곡밥류 제품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햇반 오곡밥'을 시작으로 '햇반 흑미밥', '햇반 발아현미밥', '햇반 찰보리밥', '햇반 검정콩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웰빙 트렌드의 정착에 따라 잡곡밥의 건강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햇반은 올해 들어 건강기능성 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에 국내 즉석밥 제품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 기능을 인정받은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을 출시했다.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은 기능성 성분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첨가돼 같은 양의 다른 쌀밥에 비해 식후 당의 흡수를 완만하게 해 혈당 증가를 억제하는 게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당뇨병 환자들이 불편한 식이요법 대신 일상식으로 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맛과 품질은 일반 햇반 제품과 동일한 맛과 품질을 갖고 있으면서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은 즉석밥 시장에서 최초로 건강 기능성 분야를 창출한 제품"이라며 "즉석밥 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면서 쌀 가공 사업에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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