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BMS의 상업용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품목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7월 BMS와 상업용 바이오 항체 신약에 대한 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2차 생산계약은 양사의 생산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성은 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공정개발에서부터 의약품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일관생산 플랜트를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가동중인 3만 리터 규모의 제1공장에 더해 내년 15만 리터의 제2공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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