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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다, 신규사업으로 불황을 뚫는다] 1. 불황 돌파구를 찾아라

“위기는 기회다. 불황의 돌파구를 찾아라” 생활용품 및 유통업계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불황이라고 해서 사업을 현상유지하거나 축소하다 보면 성장이 정체의 수렁에 빠져버릴 공산이 크기 때문.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경기침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사업을 확장하려는 공격적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패션 업체들이 패션아울렛 사업으로 뛰어드는가 하면 패션업계에서는 중소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와중에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이 공격 경영으로 사업 다지기에 나서는 등 위기를 기회 삼은 신규 투자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으로 욱일승천하던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세가 수그러들자 기업들이 이월 의류 등을 싼 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유통 업태인 아울렛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울렛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선 업체들은 한섬ㆍ이랜드ㆍ세정C&C 등 중견 의류 업체들. 이들 업체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백화점 및 할인점과 같은 이종 업태와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들은 또 여러 브랜드들이 한 곳에 모여 형성한 자연 발생적인 형태와는 달리 치밀한 시장조사와 자금력을 앞세워 조성했기 때문에, 경쟁력 또한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울렛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는 중견 의류업체 한섬. 이 회사는 `에프앤에프`와 공동 출자해 브랜드 아울렛 `패션월드`를 대전광역시 서구에 내년 상반기중 오픈할 예정이다. `2001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 그룹도 올해 4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예정. 1,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한 이 회사는 서울과 경인의 주거 밀집지역을 타깃으로 매물 물색에 벌이는 등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중. 인디안 등 의류브랜드를 보유하는 세정C&C도 오는 8월 광주직할시에 `세정 아울렛`을 오픈할 계획이다. 연면적 1만2,273평에 136개 업체가 입주할 전망. 아들 패션업체들은 아울렛 사업으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하면, 재고 처리가 용이해지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중견 건설업체인 I사도 미국 유수의 아울렛 업체와 사업 제휴에 관한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몇몇 대기업도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올해 전국에서 문을 여는 패션 아울렛만 30개선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의 예로 볼 때 아울렛이라는 유통형태는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어서고 자가용 소유가 일반화 되는 시점부터 활성화 하기 시작한다”며“우리나라의 경제여건도 이 같은 조건에 근접한 점으로 미루어 아울렛은 조만간 백화점, 할인점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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