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리서치센터장을 교체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상품과 마케팅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대신증권은 4월1일 새 회계연도 시작을 맞아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을 기획본부장ㆍ홀세일사업단장에 승진 임명하고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을 리서치센터장(상무)에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상무는 한양대와 카이스트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ㆍ우리투자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을 거쳐 2007년부터 대신증권에서 일해왔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4월부터 리테일(소매영업) 강화를 위해 관련 본부를 파이낸셜 클리닉(Financial Clinic)사업단으로 개편하고 자기자본운용 효율성 증대와 영업기능을 키우고자 CM본부를 CM사업단으로 확대시킨다. 또 신설된 기업금융사업단에 투자은행(IB)과 퇴직연금 부문을 포함시켜 두 부문의 연계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호준 대신증권 기획실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법인영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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