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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화지수 32위 작년보다 4단계나 추락
입력2004-03-23 00:00:00
수정
2004.03.23 00:00:00
손철 기자
올 해 한국의 세계화 지수 순위는 32위로 지난해 28위에서 4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A.T 커니와 카네기평화재단이 최근 발표한 세계화 지수에서 “한국은 기술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치, 경제 등에서 낮은 성적을 보여 62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세계화지수 종합순위가 32위에 그쳤다”고 무역협회가 23일 전했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자 2위, 서버 안전성 29위 등에 오르며 기술부문에서 20위를 기록했지만 정치 41위, 경제 44위, 개인 분야가 42위에 머물러 종합순위가 지난해 보다 떨어진 것으로 무협은 분석했다. 경제분야의 경우 교역은 24위에 올랐으나 외국인직접투자(51위), 투자수익(54위) 등의 부문이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일랜드는 2002년 사상최고치인 247억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한 데다 서유럽의 외국인투자 감소 경향과도 대조를 보여 1위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미국과 FTA 체결에 성공한 싱가포르도 전년 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필리핀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전년보다 21단계, 16단계 뛰어오른 33위와 34위를 기록, 한국을 바짝 추격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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