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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 유력

개표 접전속 李후보 앞서기 시작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가 19일 저녁 개표가 시작된 지 2시간여만에 초반부터 줄곧 뒤지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추월한 후 점차 격차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부터 전국 244개 개표구별로 시작된 개표결과 초반에는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5% 포인트 정도 앞서 나갔으나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을 점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노 후보의 추격이 시작돼 개표가 35.1% 진행된 오후 8시42분께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노 후보는 전국적으로 45.8%의 개표가 이뤄진 오후 9시 현재 전국적으로 48.2%의 득표율을 기록, 47.4%를 얻은 이회창 후보를 0.8%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노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51%) 인천(48.2%) 광주(95.6%) 대전(55.2%)경기(50.4%) 충북(50.8%) 충남(51.3%) 전북(91.3%) 전남(93.4%) 제주(56.3%) 등 10개 시도에서, 이 후보는 부산(68.2%) 대구(78.7%) 울산(52.2%) 강원(52.9%) 경북(74.3%) 경남(69.0%) 등 6개 시도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8%의 득표율로 3위를 달렸고, 이어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0.3%, 호국당 김길수 0.2, 사회당 김영규 후보는 0.1%의 득표에 각각 그쳤다. 투표전날 이뤄진 정몽준(鄭夢準) 대표의 전격적인 지지철회에도 불구, 노 후보가 승리할 경우 변화를 갈망하는 우리사회의 대세를 반영한 것으로도 풀이돼 정치권개혁을 비롯한 사회전반에 걸쳐 변화와 개혁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마감과 동시에 노무현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1.5∼2.3%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표는 초반부터 이. 노 후보가 45%∼50%의 득표율을 유지하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접전 양상으로 전개돼 각당 관계자들과 전국민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개표초반엔 이 후보가 최대 5% 포인트까지 노 후보를 리드했으나 수도권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35.1%의 개표가 이뤄진 오후 8시42분께 부터 노 후보가 1위로 올라서는 등 1,2위 다툼이 치열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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