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양한 유형의 해외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해외채권펀드 5종을 8일 동시 출시했다.
신규 펀드는 글로벌 이머징 채권펀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펀드, 글로벌 투자적격 채권펀드, 글로벌 물가연동 채권펀드다. 유형별 글로벌 대표 채권인덱스를 추종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가 가능하다.
이 중 글로벌 분산투자 채권펀드는 다른 4개 유형의 해외채권에 일정한 비율로 분산투자한다.
김현전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무(CMO)는 "저성장 저금리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투자환경이 되고 있다"며 "이런 투자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시중금리 +알파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의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향후 자산관리 시장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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