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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선] 日 미네랄워터시장 규모 확대예상
입력2002-05-23 00:00:00
수정
2002.05.23 00:00:00
◆일본, 미네랄워터시장 전망 밝아일본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네랄워터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네랄워터 국내 생산량은 전년대비 14.2% 늘어난 102만1,200㎘를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대비 15.7% 증가한 22만6,077㎘로 3년 연속 전년대비 10%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미네랄워터 전체 시장규모는 지난해 1,005억8,200만엔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엔을 돌파했다.
96년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수입 미네랄워터는 에비앙을 비롯, 페리에, 볼위크 등 프랑스산이 전체의 4분의 3(74.8%)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미국(16.7%), 캐나다(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네랄워터의 1인당 소비량은 9.81L로 10년전에 비해 4.3배 증가했으나 유럽의 100L에 비하면 절대량에서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kennykhh@kotra.or.kr)
◆중국, 배수관개용 설비 수요 급증
중국 북방지역에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농업용 관개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토지 관개면적은 약8억무(畝ㆍ1畝는 약 6.667아르)에 달하는데, 최근 새로 증가하는 관개설비의 4분의 3은 기계양수 방식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는다.
이에 따라 매년 평균 200만kW씩 기계식 관개설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내 관개 설비의 총출력은 7,200만kW에 달한다.
앞으로 중국내 인구 증가로 2003년까지 중국의 관개면적은 지금보다 1억무 이상 증가한 9억~9.5억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계식 양수 및 기계가압식 용수 공급 설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앞으로 관련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국내 생산 제품의 품질이 크게 떨어져 이스라엘,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국 등 관개설비 선진국들과 합작생산 경우가 많아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zaiyuan@yahoo.com)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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