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보성 이메일 제목 튀어야 본다
입력2001-02-26 00:00:00
수정
2001.02.26 00:00:00
'홍보성 이메일은 제목이 재미 있어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이메일을 이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마케팅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이메일 솔루션사 '아이마스' 조사에 따르면 홍보성 이메일의 평균 개봉률은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 자사 이메일 마케팅을 분석한 결과 제목 유형에 따라 개봉률에 큰 차이를 나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에서 제안하는 상품전', '경품 대잔치' 등 단순 정보전달성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을 때의 개봉률은 11% 정도였으나 '안녕하세요?'와 같이 구체적 내용을 알리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을 붙였을 경우에는 20~25%까지 개봉률이 2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1월 쇼핑몰 새단장 기념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누르면 복이 와요'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을 때 개봉률은 50%에 달했다.
LG이숍 마케팅팀에서 이메일을 담당하고 있는 함동권씨는 "홍보용 이메일의 개봉률은 발송 시기나 주기에도 영향을 받지만,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역시 제목"이라면서 "향후 인터넷 기업에서는 이메일의 내용 뿐 아니라 제목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