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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일본해운, 국제항로에 차세대 선박 투입
입력1999-11-01 00:00:00
수정
1999.11.01 00:00:00
일본 운수성은 일본 해운조선업계가 공동 개발한 초고속 화물선 「테크노 슈퍼라이너(TSL)」를 국제항로에 투입키로 확정, 연내 실용성 조사와 국제 해상운송에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일 발표했다.운수성은 또 TSL이 취항할 국제항로로 일본~상하이, 싱가포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늦어도 내년 중에는 TSL이 동남아 항로에 실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SL은 한번에 1,000톤의 화물을 싣고 50노트(시속 약90㎞)로 운항이 가능한 초고속 화물선으로 최근 건조되는 최첨단 컨테이너선 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차세대 선박으로 불리고 있다.
TSL이 취항할 경우 일본에서 동남아까지 해상운송 기간이 지금까지의 5일에서 하루 반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어서 해운업계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우리나라 중형 해운회사는 물론 대형 컨테이너 해운회사들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해상화물 뿐만 아니라 항공화물도 상당부분 해상운송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쿄=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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