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본드란 일정한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사채의 원리금이 상각되는 조건이 붙은 특수한 채권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9개 투자기관으로부터 2,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8일 전했다. 경남은행의 코코본드 발행일은 오는 11월3일이다.
앞서 전북은행은 1,000억원의 10년 만기 코코본드를 발행하기로 하고 수요예측한 결과 1,600억원의 수요가 몰렸으며 부산은행 역시 1,000억원의 코코본드 발행에 1,500억원의 수요가 몰린 바 있다.
손국진 경남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BS금융그룹의 새 가족이 된 경남은행의 내재가치를 금융시장으로부터 검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경남은행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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