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멸치 선단과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추는 '멸치 수산물 이력제'를 다음달 3일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기존 '선단→경매→중매인→중간상인·벤더 →대형마트' 등 5단계에서 '선단→벤더(소포장)→롯데마트'의 3단계로 축소했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유통 단계 줄이기에 나서는 이유는 이달 조업 부진으로 올해 멸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수협에 따르면 대멸치(1.5㎏) 1월 위판량은 5,900t이었으나 이달 들어 풍랑 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578t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현재 멸치값도 한달 새 10%가량 올랐다.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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