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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병원, 응급의료헬기 2007년 교체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보유하고 있는 응급의료헬기가 2007년 2월부터 서울~제주간 논스톱 운항이 가능한 기종(EC155B1)으로 교체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007년부터 교체되는 응급의료헬기는 서울~제주간 운항 시 추가 급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최신 기종으로 속도가 40% 향상되어 편도 3시간 가량 소요되던 서울~제주를 절반 정도인 1시간30분만에 운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이송 및 장기이식 등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 환자 생존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의료헬기는 구급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나 제주 등 도서지역의 환자 이송, 장기이식을 위한 뇌사자나 장기적출물 이송 목적으로 운행되는데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6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350여회 이상 각종 응급구조 및 장기이송을 해왔다. 국내에서 심장 및 심전도감시장치, 심장세동제거기, 혈압 및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장비를 갖추고 의료진이 직접 탑승하는 응급의료헬기는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응급의료헬기의 1회 환자 이송능력은 최대 2명.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의료헬기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병원옥상에 헬기이착륙 시설을 갖추고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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