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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드는 여성을 만났을 때 “족발 먹으러 가자”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허름한 가게, 잡고 뜯어 먹어야 하는 불편함은 여성들이 상상하는 로맨틱한 데이트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
이러한 고정 관념을 깬 족발집이 등장했다. 카페 같은 깔끔한 분위기에 다양한 양념소스를 가미한 족발 프랜차이즈 ‘리틀족발이’가 그 주인공. 지난해 오픈한 뒤 까다로운 여성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리틀족발이는 ‘첫 번째 양념족발 프랜차이즈’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부터 가맹점모집을 시작해 6개월 만에 지점을 40여개나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한 방송사에서 ‘신개념직화 양념족발’로 소개된 후 족발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올 1월 말 영업을 시작한 리틀족발이 철원동송점이 17평의 소형매장임에도 불구, 하루 160만원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오산궐동점, 부산부경대점, 논산내동점, 부산재송점도 20평대 매장으로 일 매출 200만원대에 진입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틀족발이의 성공 비결은 여성 고객들의 발길을 잡는 분위기와 맛에 있다. 박상욱 리틀족발이 프랜차이즈 대표는 “여성들이 편안해하는 분위기를 위해 아늑하고 깔끔한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특제양념소스도 리틀족발이 인기 행진의 일등공신이다. 박 대표는 “기존의 편육형태의 족발에서 벗어나 리틀족발이 본사에서 개발한 양념소스로 직화구이를 했다”며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 여성들도 즐겨 찾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리틀족발이의 최대 장점은 손쉬운 운영이 가능한 원팩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전국의 가맹점이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본사 관리 공장에서 재료를 진공 포장해 원팩 형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초보 경영자도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리틀족발이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으로 창업설명회를 확장하고 일일 가맹점 창업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22일 목요일 오후 4시에는 예비 창업자들과 지난 4월 오픈해 일 매출 250만원을 유지하고 있는 리틀족발이 논산내동점(25평 규모)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요즘 뜨는 창업 리틀족발이만의 교육시스템과 기업은행 등 1금융권 대출지원, 창업과정을 들을 수 있다. 창업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644-8789)와 홈페이지(www.lij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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