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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종환 밀리오레 사장
입력2001-10-25 00:00:00
수정
2001.10.25 00:00:00
"호남 최고 쇼핑몰 만들것""광주지역 롯데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의 중저가 고객을 100% 흡수해 호남 지역 최고의 쇼핑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6일 개장을 앞둔 밀레오레 유종환(46)사장은 "밀리오레는 대형백화점과는 분명히 차별화하는 정책을 펼쳐 보여 지역 상인들과 공존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간의 정치권 밀착설과 관련, "여운환씨가 밀레오레 지하층 매장에 아이스크림 점포을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가 철회한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면서"하지만 여 씨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정치권과의 밀착설을 일축했다.
그는 다음달 16일 일본 후쿠오카의 케롤시티(매장면적 7만5,000평)ㆍ중국 상하이(7만평)ㆍ대만 타이페이(2만평)의 해외 대형쇼핑몰과 업무제휴 및 공동투자를 하는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며 밀리오레의 해외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유사장은 시중에 떠도는 자금 압박설에 대해 "30여년간 사업을 해오면서 아직까지 현금에 압박을 받아 본적이 없었다"면서 "그 동안 동대문점과 부산ㆍ수원점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광주점에 750억원을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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