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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1,800 앞두고 이틀째 내림세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0포인트(0.30%) 하락한 1,783.8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1,800선 고지를 앞두고 이틀 연속 소폭 약세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가 민간고용과 ISM서비스업 지수 예상치가 올랐다는 소식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2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투신과 연기금이 순매도하는 등 차익매출이 쏟아지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1,5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82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69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이란 쇼크에 건설(-1.50%)이 급락한 것을 비롯, 은행(-1.37%), 기계(-1.16%), 증권(-0.94%), 전기전자(-0.73%) 등이 하락했고 철강금속(0.86%), 유통(0.38%), 전기가스(0.12%)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아모레퍼시픽(5.54%)이 지난 3일 사상 최대 실적 발표한 이후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0만원대(104만8,000원)를 회복했고, LG상사(7.08%)가 자원개발 부문의 성장성과 GS리테일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닷새째 올랐다.

반면 우리금융(-2.74%)은 2ㆍ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다음 분기까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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