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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發 금융위기 가능성 낮아"

하위소득자 20% 총부채 비중 8% 불과<br>유경원 보험硏 연구위원

가계부채에서 중상위 소득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채무상환능력도 양호한 만큼 가계부채발(發) 금융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경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산업발전협의회 2008년 제4차 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의 진단과 평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소득별로 가계부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 상위 40%가 가계부채 총액의 63.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분위 소득계층별로는 상위 20%인 5분위 계층이 전체 부채의 38.3%, 4분위 계층이 2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20%인 1분위 계층의 가계부채 비중은 8.0%에 불과했다. 유 연구위원은 “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 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모두 3배 이상인 가구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며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중상위 소득계층이 부담하고 있고 소득 또는 자산 측면에서도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채무상환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부 취약계층의 경우 소득 및 자산을 통한 부채상환능력이 떨어져 이들 계층을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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